우리증권은 금융솔루션 전문 업체인 미래로가는길과 솔루션 업체인 아이메코와 협력으로 새로운 홈트레이딩 시스템인 X-TRADE EX와 ST를 각각 내놓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HTS의 개발을 위해 HP의 NT계열 기종을 도입해 하드웨어 측면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X-TRADE EX는 미래로가는길이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 홈트레이딩과 투자정보시스템을 통합한 것으로 직원과 트레이딩 전문가 및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정보 제공이 가능한 서비스다.
X-TRADE ST는 선물옵션전용 온라인 거래시스템으로 아이메코와 함께 개발했다.
이번 HTS의 특징은 주문관련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고 시스템에서 정해진 대로 주식매매가가능한 스톱로스 주문 등을 도입 주문 시스템을 다양화했다.
또 종목검색기능 강화, 가상화면을 통한 실시간 정보제공, 멀티태스킹 화면제공 및 전문가용 차트를 따로 마련하는 등 업그레이드가 대폭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우리증권 관계자는 “당분간 기존 HTS시스템을 병행해 운영할 방침”이라며 “주식거래의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이번 X-TRADE의 새로운 버전 출시로 온라인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