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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에 맞는 STP구축해야”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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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10 20:35

STP 세미나, 국내표준화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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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자산운용업법 시행과 발맞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통합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시장환경을 고려해 국내표준을 마련, 국제 표준과도 연계성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기됐다.

10일 아이타스가 여의도 사학연금에서 개최한 ‘STP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통합 인프라 구축과 국내 표준 마련 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며 다양한 개선 방안들을 논의했다.

한국증권전산 강태홍 차장은 STP를 도입할 경우 증권거래업무 자동화를 이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차장은 “STP는 글로벌 트레이딩을 확대하고 결제기간도 현저히 단축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거래량을 확대하고 상품도 다양화 할 수 있다”며 “수작업 위주로 이뤄지던 기존 업무체제를 자동화시켜 거래위험 최소화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HTS, 백오피스, 네트워크 등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전산인프라는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며 이러한 인프라 기반을 활용한 STP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 기존 투자를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축비용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증권예탁원의 김수영 팀장은 “STP를 도입함으로써 간접투자시장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팀장은 “예탁원 STP를 도입해 최근 구축에 나선 간접투자재산 예탁·결제인프라의 경우 이전까지 자산운용산업이 고비용, 저효율의 업무처리구조가 고착화 돼있고 투명성 저하로 투자자의 신뢰를 잃을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예탁원이 이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간접투자재산 예탁·결제인프라를 구축하면 자산운용산업의 정보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증권시장의 선진화를 한 단계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미국의 솔루션 업체인 옴지오사가 참여 STP의 국제적인 추세와 동북아시아의 금융허브를 대비한 국내업계의 추진 방향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STP(Straight Through Proce ssing) = 주문제출에서 매매집행, 매매대조/확인, 청산 및 결제에 이르는 증권거래의 전 과정이 사람의 개입 없이 컴퓨터에 의해 자동적으로 수행되는 것을 말한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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