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LG텔레콤과 제일은행은 뱅크온 제휴 조인식을 갖고 내년 3월부터 제일은행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뱅크온 서비스는 개인의 계좌정보가 입력된 금융 스마트칩을 휴대폰에 장착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예금조회, 이체, CMS입금, 지로납부, CD/ATM이용 등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한편, LG텔레콤은 지난 9월부터 국민은행과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이달 말 현재 23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제일은행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뱅크온 서비스 확산을 통해 모바일 금융서비스 시장을 선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부터 실시되는 번호이동성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