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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금융정보보호협의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금융감독원 IT업무실 김인석 팀장은 향후 감독 검사 방안에 있어 IC카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조기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CD/A TM, 가맹점 단말기 등을 IC 카드용으로 빠른 시일내에 교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IC카드는 내년 2월 한달 간 시범 사용기간을 걸쳐 오는 2008년까지 단계별로 기존 마그네틱 카드에서 교체되게 된다.
전환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금융감독원은 철저히 감독할 예정이다.
또 비상대응 현황과 전자금융업무 평가 비중 등이 상향조정되고 BS7799, ISO 등의 평가항목 및 체크리스트들이 개발된다.
신기술 발전에 상응하고 권역별 특성을 고려해 평가항목도 조정하게 된다.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해복구 센터 구축, 운영 현황과 비상시 안전대책 수립 및 이행 현황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전자지불업체 등에 대한 고객정보보호 강화와 상시 감시 시스템 확충 등을 통해 카드깡, 가맹점 등의 불건전 거래 제거, 공인인증시스템 적용을 통한 보안거래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해킹 및 사이버 테러, 컴퓨터 바이러스 예방활동도 강화된다.
금융감독원 IT업무실 김인석 팀장은 “대부분의 금융 보안 감독 정책은 기존 정책을 강화하는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IC카드 조기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 감독 내용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