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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부문 우수상> 권희석 하나투어 전무이사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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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26 22:09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으로 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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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2년전 여행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등록했다.

여행사로서 주식시장 진입이 만만치 않았던 상황 속에서도 코스닥 등록의 결실을 일궈냈다. 성공을 이끈 주역은 바로 권희석 전무〈사진〉. 그는 ‘투명 경영’과 ‘신뢰 경영’이 핵심이었다고 말한다.

등록과정을 들여다보면 회사매출 계산에서부터 모든 재무과정을 혁신했다.

매월 공정공시로 실적을 공개함으로써 주주들로부터 신뢰도를 높여왔고 여행업의 부정적 견해를 불식시켰다.

한 예로, 지난 봄 사스(SARS) 발생으로 여행수요가 위축돼 매출 50% 이상 감소했음에도 불구, 실적을 공개하자 하나투어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여행사의 치명타였던 사스도 투자자들에게는 일시적 악재일 뿐 하나투어의 투명경영을 신뢰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하나투어의 투명경영 이면에는 ‘ERP(전사적 자원관리)’라는 자체 개발시스템의 힘이 컸다.

이는 실시간 예약과 조회에서부터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재무제표 출력이 가능한 One-stop 시스템이다. 경영정보의 신속성과 투명성으로 경영진 의사결정에 시간을 단축시켰고 투자자가 경영실태를 파악하는데도 편의를 제공했다. 기업프로세스 혁신에 따른 비용절감과 업무효율성도 타여행사와 비교할만한 경쟁력이다.

하나투어의 무차입경영은 증권가에서도 건전재무구조 확립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유동비율 167.34%, 부채비율 101.43%는 항공권 대량구매후 결재시점 차이에 따른 단기부채일 뿐, 고정부채는 전무한 상태다.

무상증자와 고액현금배당으로 주주중심의 경영을 추구하는 것도 주요정책중 하나다. 순이익의 50%는 회사성장을 위한 재투자에, 25%는 스톡옵션에, 나머지 25%는 주주배당에 배분했다. 주식 유통수도 450만주에 불과해 기관 및 외국인 투자 유치에 걸림돌이 됐던 것을 지난 8월 100% 무상증자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주주이익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권 전무의 하나투어 주식가치에 대한 확신으로 현재 주가가 증자전 수준인 1만4000원대(액면가 500원)로 안정권에 들었으며 하나투어주식은 시가총액면에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2010년까지 시가총액 1조원대를 목표로 세계 10대 여행그룹으로 성장하고자 권 전무는 직원들에게 하나투어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서도 하나투어의 비전을 공유하고 매년 지급하고 있는 스톡옵션의 미래가치를 숫자로 제시해 직원들의 자긍심을 유도하고 있다.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성 기자 yaho@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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