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반도체 장비 B/B 율이 1을 상회하면 반도체 장비 시장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의 B/B율도 전월의 0.93에서 0.98로 개선됐고 후공정 장비의 B/B율도 1.06을 기록하면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장비의 수주액도 전월대비 11.9% 증가한 8.71억불, 출하액도 전월 대비 7.7% 증가한 8.73억불을 시현하면서 향후 반도체 경기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VLSI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세계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올해에는 전년대비 4.2%에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나, 반도체 경기가 본격 회복되는 2004년에는 21.3%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세계반도체 생산량 통계에 의하면 3분기 반도체 설비 가동율이 92%에 육박하고 있어 반도체 업체들은 향후 반도체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여 신규 공장 건설(300mm fab)에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