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축으로 KB카드 사용자는 인터넷을 통한 국제거래시 카드사와 약속한 비자안심클릭 암호를 사용해 한 단계 인증절차를 더 거치게 된다.
또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유출되더라도 인터넷상의 불법적 사용이 불가능하다.
비자안전지불서비스(Visa 3D Secure)에서 명칭이 바뀐 비자안심클릭서비스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시 신용카드의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인증수단으로, 전 세계 신용카드사와 쇼핑몰에서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사와 쇼핑몰 업체는 보안에 대한 우려 불식으로 매출증대 효과와 불법적 카드사용에 의한 부실거래을 막아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비자카드사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소프트포럼 외에 1개사에 불과한 실정이다.
소프트포럼 정현철 국내사업담당 부사장은 "올해 말까지 소프트포럼은 3∼4개 카드사에 비자안심클릭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향후 카드사와 거래를 하기 위해 쇼핑몰이나 PG사도 준비를 해야 하고 소프트포럼은 이들 업체를 위한 저렴한 보안제품 마케팅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