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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주가 800p 고지 점령한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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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29 23:16

외국인 매수세 지속…820p까지 접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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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종합주가지수는 10월의 상승세를 이어 800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업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다시 경기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11월 주식시장은 급등락이 반복됐던 10월의 주가동향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며 700p를 저점으로 820p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아직까지 풍부한 외국인의 주식 매수여력에 삼성전자, KT 등 주요기업의 자사주 매수가 가세한 수급여건은 700p선의 붕괴를 쉽게 허용치 않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경기지표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이 뒤따를 경우 전고점을 넘어서는 시도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11월중 주가 범위는 700∼820p로 전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또 “다만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업황 판단에 있어 소재섹터의 상대적 부각과 IT섹터의 상대적인 부진은 11월 시장에 나타날 질적인 변화 가능성을 예고하는 부분이라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11월에는 안정적인 종합주가지수와 시장을 주도하는 섹터간의 교체 가능성이 공존하는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세중 동원증권 책임연구원도 “그동안 차익실현 매물압력이 누적돼 있다는 부담이 두 차례의 주가조정을 거치면서 상당부분 해소되는 한편 외국인들의 순매수기조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10월중 급등락을 반복하던 주가가 700p 중반대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만큼 11월에는 800p를 돌파, 820선까지는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은 있지만 800p까지 접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모멘텀이 4분기말까지 연장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

황 팀장은 “11월에도 프로그램 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이나 국내자금 투입이 여전히 미진한 부분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가 범위를 700∼790p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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