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7일 중국 상하이시정부 산하 공업대외교류센터와 투자업무협약을 체결, 투자 및 자문을 비롯한 중국기업의 국내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기업들의 내국투자규모가 작년에만 총 5억 달러에 이르는 등 중국이 투자유치 파트너로 부상하는 가운데 나온 협정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왕경 이사는 “최근 중국기업의 국내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극적인 투자유치 차원에서 지원업무를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또한 “앞으로 상하이소재 중국기업이 한국에 진출할 경우 투자실무와 M&A에 관한 자문서비스를 산업은행이 독점적으로 제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하이시는 관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공업대외교류센터를 통해 공신력을 갖춘 국가 또는 지역별 전문기관 1개씩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따라서 공업대외교류센터는 美 McKinsey & Company, 유럽 ABN AMRO, 日 UFJ 등과 협약을 맺고 있으며 자국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현섭 기자> 21csh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