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지난 FY2002에 지급여력비율이 100%에 미달돼 경영개선을 추진하는 쌍용화재의 회생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번 개선계획에 의하면 쌍용화재는 FY2003말 120%, 오는 FY2004 9월까지는 130%까지 지급여력비율을 단계적으로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후순위 차입으로 250억원을 확보, 감자후 유상증자를 통해 같은 규모로 충당하는 한편 증자후 후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해 100억원을 마련키로 했다.
손익구조 개선에서는 인력재배치와 조직통폐합을 단행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무수익 자산으로 평가된 부동산을 매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의 적기시정조치에 대해 총 350억원에 이르는 경영개선계획을 제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손해율 관리강화와 사업구조 혁신에 의한 사업비 절감,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견실한 보험사로 재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화재 경영개선 내용 및 일정>
송현섭 기자 21csh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