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최근 9.5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규제조치에 따라 향후 강남권 아파트의 가격 예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9.29%는 3~5개월간의 조정기간을 거쳐 재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으며 영향없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도 26.49%에 달했다.
또 강남지역 아파트의 평당 가격의 예상 상승폭을 묻는 질문에 34.94%의 응답자는 평당 2000만원에서 2500만원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2500만원에서 3000만원이 23.87%, 평당 3000만원 이상은 17.03%로 대부분 응답자들이 2000만원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남권 부동산중 투자유망지역으로 생각되는 지역은 대치, 도곡동이 가장 많은 46.47%를 기록했으며 잠실(26.13%), 삼성, 청담동(17.17%)순이었다.
강남 아파트 가격 안정대책으로 적정한 수단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뉴타운 등 강북권 개발로 응답한 사람이 36.5%로 가장 많았으며 투기세력 집중단속이 29.48%, 양도세 등 보유세 인상 18.28%, 강남권 신도시 추가조성으로 응답한 사람이 16.17% 등이었다.
이와 관련 강남권 대체 신도시로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이 어디인지를 묻는 질문에 22.80%의 응답자들이 서울공항 부근을 지목했으며 청계, 의왕이 21.44%, 하남시 15.63%, 구리 10.5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43.87%는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상승의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41.51%는 교육여건이 가장 큰 이유라고 답변했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