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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 정기예금 금리 인상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0-14 09:51

국내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예금금리를 낮추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외국계 은행들이 금리를 올린 예금상품을 내놓고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씨티은행은 13일부터 연 4.4~4.6%의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수퍼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수퍼정기예금은 만기가 1년이며, 금리는 예치금액에 따라 ▲1억원 이상 연 4.6% ▲1억원 미만 연 4.4%이다. 이는 현재 시중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4.0%선 안팎인 것과 비교할 때 0.4~0.6%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 상품은 또 세금우대(이자소득세 10.5%) 혜택과 함께 필요할 때 예금액의 9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HSBC도 만기 3개월짜리 정기예금 중에서는 가장 높은 연 4.3%의 금리를 지급하는 정기예금을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3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다른 3개월 만기 정기예금에 비해 금리가 최고 1%포인트 높다고 HSBC는 밝혔다. HSBC는 3개월 정기예금에 1000만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바이올리니스트인 빅토리아 물로바 콘서트 티켓(1인당 2장씩)을 선물하고, 행사기간 중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세탁기와 디지털카메라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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