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캐싱은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모토로 고객만족 1, 2팀 및 서비스 개선팀을 신설하는 등 고객 만족 극대화에 중점을 둔 부서 개편을 단행했다.
이릍 통해 심사업무와 고객 관리 업무를 분리함으로써 이미지 개선, 효과적인 고객 응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비스 개선팀에서는 대출 승인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대출 과정에서 불만 사항이나 개선점 유무를 확인하고 적절한 대응방안을 강구한다.
이와 동시에 고객군을 우수 고객과 불량 고객으로 구분해 고객관리와 제공 서비스를 차별화하기로 했다. 단기 연체고객은 채권회수팀으로 바로 이관시키지 않고 신용회복팀에서 맡아 고객의 재정 상태, 상환 능력등을 검토, 조사한 후 그에 맞는 상환 대책을 수립하도록 도와준다.
우수 고객은 재대출이 필요한 시점에 다시 원캐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편리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콜센타 요원 10명을 충원해 심사 업무와 고객 상담 업무를 철저히 분리시켰다.
이에 대해 원캐싱 심상돈 이사는 “케이블 광고가 나간 후 하루 평균 2000여건의 상담 전화가 쇄도했지만 그중 500여건만 소화할 수 있었다”면서 “고객의 니즈에 적절히 대응하고 원활한 영업을 위해 콜센타팀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상업은행, 상은파이낸스, 종금파이낸스, 동양증권을 거쳐 한국대부사업자연합회 신용정보회사 설립준비 위원을 역임한 차승기씨〈사진〉를 이사에 선임했다. 신임 차 이사는 1금융권은 물론 신용평가사업, 대부업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원캐싱은 연말까지 대부잔액을 현재보다 60% 증대시킬 계획이며 내년 말에는 400억원을 기록, 중견 대부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원캐싱은 최근 본점 확장 이전, 케이블 광고 방영, 제도 금융권 임원 영입등 대부 잔액 증가를 위한 전략을 속속 실행하고 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