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벤처투자에 2000억원, 기업구조조정(CR)에 1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9개 조합에 총 910억원을 투자한 것과 비교해보면 투자금액이 대폭 확대됐다. 또 국민연금의 조합 출자비중도 지난해와 비슷한 50% 또는 그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져 투자금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캐피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연금은 이번 투자조합의 규모는 최소 1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적어도 다음달 말까지는 집행조합원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각 조합별 출자비중은 동일하지 않으며 조합의 성격과 특성에 맞춰 달라질 수 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