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세넥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한 `트루아이3`는 사람의 홍채로 사용자를 인증, 사용자 접근 제어를 구현하는 보안 장비로 세종증권의 전산센터 출입통제시스템으로 활용된다.
세종증권은 핵심구역이라 할 수 있는 전산센터에 홍채인식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서 보안을 강화해 위조나 도용가능성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넥스테크놀로지는 세종증권 공급을 통해 금융권 선점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 증권사 뿐 아니라 은행권 영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생체인식시스템 시장은 지문인식이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나 땀, 세균감염, 지문상실 등으로 인해 안정성이 떨어져 홍채인식으로 서서히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홍채인식 시스템은 비접촉식이라 오거부율과 오인식률이 낮고, 오용과 타인 도용이 불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세넥스테크놀로지 남궁종 사장은 "은행의 대여금고, ATM과 연동한 홍채인식시스템을 개발, 활발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홍채인식을 웹상에서 활용하는 홈쇼핑 인증 개발과 공용 인터넷 무인 키오스크에서 사이버트레이딩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