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은 총재 올 3%대 성장 `회의적`

강종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9-16 10:3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당초 전망했던 올 해 3%대 성장에 대해 처음으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박승 총재는 16일 아침 열린 시중.국책은행장들과의 금융협의회에서 " 당초 한은은 올 해 성장률로 3.1%를 예상했으나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성장률이 내려가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있다"고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그는 "당초 3.4분기부터 경제가 나아지리라고 생각했으나 현재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재가 올 해 연간성장률 3%대 달성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소비가 늘지 않고 있는데다 투자와 생산도 증가하지 않아 고민"이라면서 "금리를 내려도 통화량이 늘지않고 투자 수요도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카드채 문제와 신용불량자 증가가 개인들의 소비를 억누르고 금융기관의 수지를 압박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하고 참석한 은행장들에게 카드채 문제 해소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더 이상 카드 부실이 늘지는 않겠지만 카드채 문제가 완전히 치유되려면 1년에서 1년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