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의 경우 연체율 관리를 위해 총채권 외형 축소와 불량회원 정리에도 불구하고, 8월 연체율은 상각후 기준으로 13.96%를 나타내 전월 11.40% 대비 2.56%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적기시정조치 기준분기인 6월 연체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해 연체율 정점 논의가 있었으나, 7월에 이어 8월의 연체율도 상승함으로써 여전히 전업계 카드사의 연체율에 대한 시장내 우려감을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카드는 국민은행과 국민카드 1주당 국민은행 0.442983주로 9월30일 합병되며, 10월15일 국민은행주로 재상장된다. 따라서 국민카드의 주가는 합병전까지 국민은행 주가와 연동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국민카드를 합병하는 국민은행으로서는 카드사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충당금 부담이 확대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외국계 매도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