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 권재민 연구원은 "이번 골드만삭스의 국민은행 지분 매각으로 시장에서 물량에 대한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국민은행 주각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골드만삭스는 국민은행 주식 1,300만주를 매각해 지분률을 1.17%로 감소시킨 바 있다. 나머지 지분에 대한 매각도 예상되지만 물량이 2거래일의 거래량인 380만주에 불과해 주가에 부담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의 또다른 해외주주인 ING는 3.87%의 지분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지분 9.33%의 매각이 예정되어 있긴 하지만 국민은행의 자사주매입 의지가 강하고, 하이브리드채권 발행으로 BIS기본자본비율 하락을 충분히 막을 수 있어, 국민은행이 정부지분매각의 상당부분을 자사주로 매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량부담은 해소국면에 접어 들 것으로 판단된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