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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회사채 거래량, 97년 11월 이후 최저

강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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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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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SK글로벌 사태와 카드채 문제 등으로 꽁꽁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이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발행과 유통 모두 급감하면서 지난 97년 외환 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8월중 회사채 거래량이 총 4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7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 1997년 11월의 5조2500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채권 종류별로는 일반 회사채가 2조4000억원 어치 거래돼 전월대비 4000억원 감소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도 1조3000억원 줄어든 2조5000억원에 그쳤다.

또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도 2조7300억원에 불과해 지난 2000년 1월 1조3000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 일반 회사채는 6150억원으로 여전히 부진했고, 그나마 최근 발행이 많았던 ABS가 1조3473억원 급감한 1조3892억원에 불과했다.

신용등급별로는 초우량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8월중 AAA급 회사채 발행은 26건, 5458억원으로, 전월대비 79건, 3조363억원이나 줄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회사채 발행이 줄어들고 있고, 투자 수요 부진까지 겹치면서 거래량도 급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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