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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투자심리 최악 수준

강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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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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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6월 중순이후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리드,선버그&컴퍼니가 52개 국제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심리지수는 지난달 29일 45를 기록해 전주 46에서 추가하락하면서 6월 16일 주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지수가 50이하를 기록했다는 것은 올해 연말 미국 국채가격이 조사시점보다 낮을 것이란 투자자들의 심리를 나타낸 것이다. 미국경기의 회복조짐, 주가 상승, 신규발행 증가에 따른 수요감소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국채시장을 더욱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개인소비 및 자동차판매 증가가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를 더욱 강하게 하면서 국채시장의 비관론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리먼브라더서는 개인소비 등 경제지표의 호전을 예로 들어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에서 5%로 상향조정했다.

또 전문가들은 경제가 살아나면서 안전을 선호해 국채시장에 머물러 있던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하기 시작하면서 주식시장 등으로 이동, 국채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1986~89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를 지낸 로버트 헬러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경제가 건전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국채 수익률은 연말께 5%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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