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리스 사업을 시작한 2001년 말까지의 출고대수는 387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4015대(누적기준)로 급증했고 올해 8월 말에는 1만대를 돌파,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올 연말까지 오토리스 출고 차량 1만5000대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같은 오토리스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6월 올해 리스 실적목표를 4000억원에서 5500억원으로 상향조정 한 바 있다.
리스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자동차 내수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오토리스의 경우 올해 상반기 자동차 리스 실행액이 총 4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했다”며 “현대캐피탈의 경우 현대, 기아차 뿐만 아니라 수입차 및 국내차 전 차종으로 고객의 선택폭을 확대해 2003년 2/4분기 현재 전체 리스 시장의 4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