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CO는 신탁방식을 활용해 만기가 2010년까지인 대상채권의 기간을 2단계로 구분, 1단계로 2006년 6월까지 만기 3년간의 현금흐름을 유동화하는 방법으로 1400억원을 조기 회수할 예정이다. 2단계는 2006년 6월이후 만기인 잔여채권을 다시 유동화하거나 개별매각, 또는 보유를 통한 직접회수방식 등으로 정리하게 된다.
KAMCO는 대우건설 등 현재 보유하고 있는 총 22조원 규모의 대우계열 장기채권을 매각시에도 신탁을 통한 분산 유동화 방식을 활용, 공적자금을 조기에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ABS 발행의 주간사는 ABN AMRO 아시아증권이 담당하고, 자산관리는 KAMCO가 맡는다. KAMCO는 "국민은행과 농협중앙회가 선순위채권 각 400억원씩, 800억원 한도내에서 신용공여를 제공함으로서 선순위채권이 모두 AAA 등급을 받아 투자의 안정성이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