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과 업무제휴 맺고 오는 25일부터 병원 내에 보험금 지급창구를 설치, 국내 최초로 병원내 `원스톱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 고객들은 병원에서 입·퇴원과 동시에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바로 처리되는 병원내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의 도입으로 앞으로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치료를 받는 고객들은 병원에서 진단서나 입·퇴원확인서 등의 관련 서류를 발급받아 곧바로 병원내 설치된 보험창구에 제출하면 현장에서 편리하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이를 위해 병원내에 설치될 원스톱 지급창구`에 상담직원을 상주시켜 기본적인 보험안내는 물론 병원에서 접수되는 청구서류를 심사하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의 관계자는 "수술, 입원, 치료 및 사망 등으로 인한 사고보험금 청구 건수가 지난 2002년 기준으로 연간 126만건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보험금 창구와 전담 텔러를 배치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앞으로 삼성서울병원 외에도 월평균 300건 이상의 보험금 청구가 발생하는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등 16곳에도 창구설치와 전담 텔러를 배치해 점차 그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