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의 지난1분기(2003.4-2003.6)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193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6월 한달 동안 79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시현, 전월(5월)의 12억원 보다 무려 558.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지난 4월과 5월에 하림 익산공장 화재 등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해 보험영업손익이 5월말에 2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했으나 적극적인 위험관리와 인수 심의 강화로 6월 한달 동안만 무려 79억원이 개선돼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투자영업이익도 6월 한달 동안 51억원을 기록, 1분기 152억원의 이익을 내 전년동기에 비해 70.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코리안리는 당기순이익에서 4월 7억원, 5월 51억원, 6월 77억원으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이밖에 수입보험료 5779억원(전년동기 대비 20.7% 증가), 경과보험료 3564억원(17.4%)를 기록했다.
한편 이 회사의 박현효상무는 “손해율에 연동된 재보험과 이익 수수료 적용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고, 월별 순이익이 5월 51억원에서6월 77억원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