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경우 대규모로 점포를 축소한다는 방침을 내렸기 때문에 명예퇴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이 오는 5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한미은행은 당초 전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 대상을 1~2급, 53~56년생으로 한정했다.
이와 관련 한미은행 관계자는 “명퇴금은 통상임금의 20개월치를 지급키로 했다”며 “일부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퇴직금을 지불한다는 시각도 있지만 다른 은행과의 급여 수준을 고려하면 그다지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25명이 명예퇴직으로 은행을 떠났고 명퇴금은 통상임금의 16개월치를 받았다. 외환은행은 경기침체 등 고용시장의 불안으로 신청자가 극히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의 경우 주총 이후 명예퇴직이 예상된다. 조흥은행은 신한금융지주회사로의 편입을 전후로 30% 정도의 인력감원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실제 명예퇴직 규모는 적을 것으로 조흥은행은 전망했다.
조흥은행 한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전체 인력의 7% 정도가 자연적으로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명예퇴직 대상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협은행도 소규모 명퇴를 고려중이지만 대상과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른 공적자금 투입은행과는 달리 9분기 연속으로 MOU상의 재무목표를 달성하는 등 경영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협은 실적에 따른 분명한 보상, 처벌 제도를 적용하고 있어서 일부 실적이 부진한 직원 내지 고참 직원을 대상으로 부분적인 명예퇴직 신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의 경우 중복 점포 70∼100여개와 기업금융점포 40개 등을 폐쇄할 예정이기 때문에 명퇴가 불가피할 것으로 금융계는 전망했다.
한 은행 인사 담당자는 “IMF 직후 실시된 명퇴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명퇴가 하반기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는 은행들이 사상 초유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는데 아직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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