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O장학재단은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강남 사옥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A&O장학재단은 각 시도 교육청이 추천한 전국 31개 학교의 중고교생 59명을 최종 선정, 중학생은 40만원, 고교생은 80만원씩을 지급했다. A&O장학재단은 하반기에도 같은 금액의 장학금을 동일 학생들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A&O장학재단은 국내 최대의 소비자금융회사인 A&O인터내셔날(주)이 지난해 4월 1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설립했으며, 매년 재단 수익금 전액을 불우한 환경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는 중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국의 24개 학교 중고교생 71명에게 총 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A&O장학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수원 A&O인터내셔날 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장학사업에만 한정돼 있는 재단의 사업범위를 `난민구호`, `신용불량자 지원사업`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조만간 정관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A&O장학재단 이수원 이사장은 “아직 재단 규모가 크지 않은 관계로 우선은 장학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재정이 확충되는대로 사회 전반적인 공헌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O장학재단을 설립한 A&O인터내셔날은 `장학사업` 이외에도 `사랑의 소화기 기증 운동`,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