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노조 관계자는 10일 "지난 9일 공자위 매각소위가 비밀회의를 열어 조흥은행 조기매각을 논의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정부 스스로 대화가 필요없는 상황으로 몰고간 만큼 우리도 더 이상의 대화없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파업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달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노조측은 전했다.
한편 금융노조와 대안연대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참여정부의 금융정책 관련 토론회를 열고 조흥은행 매각문제를 포함한 금융산업 재편과 은행 민영화 방향에 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