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신한캐피탈의 소액여신 영업실적은 올해 1월 73억원, 2월 65억원, 3월 90억원, 4월 134억원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소액여신은 벤더 및 에이전트를 통합한 간접마케팅방법으로 진행되는 리스, 할부금융이다.
이는 4월말까지 362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이미 지난해 소액여신 영업실적 총 766억원의 47%에 달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은 소액여신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벤더 수를 지속적으로 확충한 결과, 지난해 35개였던 벤더 업체수가 지난달 말까지 44개로 11개사가 늘어났다.
이에 대해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벤더 및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전략은 리스회사와 제조업체,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다”며 “여신사는 부족한 영업네트워크를 보완하고 마케팅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다 다수의 거래처를 확보하는 이점이 있고, 벤더(설비제조회사)는 판매확대와 판매대금 조기 회수라는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고객은 금융을 제공받을 수 있는 거래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한캐피탈은 소액여신에서만 올해 1100억원의 실적을 무난히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신한캐피탈은 지난해 KTB네트워크 출신인 김주열 팀장을 영입해 CRC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150억원을 부실자산매입 등에 투입했으며 올해는 지난 4월말까지 총 350억원을 투자했다. 소액여신 영업 호조와 기타 영업시장의 공략으로 신한캐피탈은 이번 1분기까지 3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총 15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벤더·에이전트 현황>
(단위 : 업체수)
<소액여신 영업실적>
(단위 : 억원)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