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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해외채권펀드 ‘봇물’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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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21 23:04

안정성·고금리 등 투자자 호응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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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이 올해들어 앞다퉈 해외뮤추얼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펀드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의 국공채, 마이크로소프트, IBM, GM 등과 같은 세계일류기업 채권에 주로 투자하므로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다양한 해외채권펀드를 판매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이 판매하고 있는 해외채권펀드는 환율이 급변동할때는 선물환 투자를 통해 환율변동에 따르는 위험을 없애는 한편 연5.0%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요즘같은 저금리시대에 안전한 투자처를 찾아 고금리 재테크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3차 판매기간동안 970원을 판매한 한미은행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슈로더 이머징마켓채권펀드와 슈로더 유럽채권펀드 및 슈로더 미국달러채권펀드 3종을 300억원 규모로 판매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각각 1000억원 규모로 3개 해외채권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되는 채권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기간은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며 “특히 해외펀드 매입시와 선물환 계약시 고객에게 환율우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지난 4월 310억원 규모의 피델리티(Fidelity) 미달러채권펀드1차를 판매한 후 이달 12일부터 22일까지 2차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1호 모집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바 있고 이번에 판매하는 2차모집분은 개인고객뿐만 아니라 기업 및 기관고객의 단기유동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3개월 만기로 판매하기 때문에 400∼450억원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1월 피델리티펀드를 500억원 판매한데 이어 3월에는 아멕스 유에스(US)본드와 아멕스 유로피안본드펀드 등 2종을 출시 900억원을 모집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부유층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에 대해 사전 조사한 결과 해외뮤추얼펀드에 대해 고객들 중 80% 이상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따라서 1년 단위의 안정적 채권투자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에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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