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SI업체인 동양시스템즈는 대형SI업체들이 저가수주로 저수익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분야에서의 특화된 사업모델을 통해 안정적 수익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이슈가 되고 있는 방카슈랑스 구축시장에서 우리은행, 조흥은행을 수주한 바 있으며 지난 13일에는 부산은행 프로젝트를 연속 수주했다.
이 회사는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최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어 올해 150억원의 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양시스템즈는 자체 개발한 방카슈랑스 솔루션인 BICS(Bank Insurance Core System)를 제시하며 시장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초기 과도한 시스템 도입 비용과 기존 시스템에 손을 댈 경우 발생할 지도 모를 리스크 발생의 부담을 안고 있는 생보사의 도입 방안으로 호평을 받았다.
동양시스템즈측은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이 회사가 핵심 경쟁력으로 보유하고 있는 보험시스템 업무 노하우와 시스템 구축 경험,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데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방카슈랑스 시장에 대비한 조직구성과 기술인력을 준비한 후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과거 동양생명 구자홍(具滋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금융SI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장의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동양시스템즈는 대기업위주의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창적 서비스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차별화’원칙을 고수할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