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소는 최근 올 4월 중 코스닥50선물의 일평균 거래량이 3천500계약을 넘어선 가운데 수탁거래량과 참여계좌수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유동성이 증대, 독자적인 시장으로의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4월 코스닥50선물의 일평균 수탁거래량은 일반 및 기관투자자의 시장참여 확대로 작년 하반기와 올 1분기에 비해 각각 115%, 42.7% 증가한 1363계약을 기록했다.
또 일평균 시장참여계좌수도 각각 72.3%, 21.3% 증가한 205계좌를 기록하고 있으며, 총 참여계좌수도 약 1200계좌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각 선물회사의 시장조성에 힘입어 코스닥50선물의 일평균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탁거래량과 참여계좌수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2차례의 시장조성 끝에 코스닥50선물이 마침내 독자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50선물 시장참여자의 경우에도 그 동안 선물회사 위주의 거래에서 최근 개인(3.0%), 투신(4.7%), 외국인(4.2%), 증권(1.0%)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어 양적인측면은 물론 질적인측면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