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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전문영업 조직 구축 ‘활발’

문승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5-01 14:52

각사 교육 통해 역량 및 조직 규모 확대 분주
장기·일반보험 판매…시장한계 돌파구 차원

손보사들이 재무설계까지 가능한 전문 영업조직의 구축이 한창이다.

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 동부, LG 등 대형 손보사는 물론 중소형 손보사들도 특화상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문 설계사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1년 3월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DRC(디지털 리스크 컨설턴트)조직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들 중 장기보험 월납 보험료가 매주 20만원 이상을 유지하고 DRC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설계사를 선별해 SM(세일즈 매니저) 교육을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교육을 마친 60여명의 SM들은 4월 초부터 삼성화재 지역본부 2곳에서 시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지난 97년 전 영업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인 SRP(석세스 리스크 프로그램)와 SSP(석세스 세일즈 프로그램)등 AMTC(에이전시 매니저 트레이닝 코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해엔 특화 영업팀인 DPA(디지털 프라임 에이전트)를 신설했으며 현재 1650명의 전문DPA(디지털 프라임 에이전트)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생보 전문설계 조직과 마찬가지로 노트북과 모바일 장비 등을 이용해 영업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부화재는 올해부터‘DPA 레벨 업’과정을 신설해 DPA와 실적관리팀장들을 중심으로 DFA(디지털 파이낸스 에이전트)를 양성화 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을 따로 분리해 밀착영업 점포형식으로 전환시켜 장기 및 배상책임보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교육이 단기적으로 쉽지 않고 따라서 정착기간 등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 정도 돼야 이들 조직의 본격적인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도 현재 2400여명에 이르는 DRM(디지털 리스크 매니저)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계획 수립에 분주하다.

따라서 삼성화재의 SM과 동부화재의 DFA조직처럼 기존 영업조직보다 더 전문화된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LG화재는 2200여명에 이르는 RFM(리스크 파이낸셜 매니저)중 250여명을 선별해 RFC(리스크 파이낸스 컨설턴트)라는 이름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들은 연금보험 등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중 배상책임보험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동양화재도 지난해 3월부터 850여명의 FC조직을 운영 중에 있으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TC(텔레마케팅 컨설턴트)조직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형 손보사들도 전문조직 구축이 한창이다.

쌍용화재는 만 27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영업사원 30명을 선별해 5월 한달 간 교육을 마치고 6월부터 장기보험을 판매하기 위한 전문 남성설계조직인 특수영업팀을 구축했다.

제일화재는 손보업계 처음으로 지난 99년 7월 전문영업조직을 도입해 지금까지 성공적인 운영을 해오고 있다. 제일화재는 FC & RM(파이낸셜 컨설턴팅 & 리스크 매니지먼트)이라 불리는 이들 전문조직을 통해 건강보험 전용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강남, 강북으로 분할했던 지부를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손보사 한 관계자는“이번에 개정되는 보험업법 중 생보사가 2년 뒤부터 제3분야시장에 실손보상을 실시하게 되면서 이를 지키기 위한 손보사들의 적극적인 준비과정이라고 본다”며“생보업계에는 FC(파이낸셜 컨설턴트)또는 FP(파이낸셜 플래너)등으로 불리우는 전문설계조직들이 활동 중에 있는데 이들은 높은 영업실적과 억대 연봉을 기록하는 고효율의 모집조직으로서 손보업계도 오래 전부터 이런 조직의 필요성을 느껴왔기 때문에 각 손보사마다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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