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대부업의 신용정보 공유, 신용평가시스템(CSS:Credit Scoring System) 개발, 대부업자에 대한 신용평가업무를 포함하고 있다.
한대련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업의 신용정보 공유를 통해 기본신용정보 뿐만 아니라 다중채무 및 연체정보까지 공유가 가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부실채권을 예방, 대부업자의 리스크 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신정이 시중 금융기관 대부분 및 상호저축은행업계에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개발해 보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부업계에 사업자별 마케팅 및 고객관리전략을 특화한 CSS를 제공하기로 함으로써 대부업계의 대출심사와 신용리스크 관리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한신정은 대부업자의 매출채권 및 채무상환능력 등을 평가하여 개별 대부업체에 대해 신용평가등급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부업체는 객관적인 신용평가등급으로 대외적인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금 조달과 대부업 양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한신정은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A&O 계열과 신용정보 공유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신정의 신용정보서비스인 NICE CB는 지난해 9월에 출범해 11월 1차서비스, 올해 3월 2차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오는 5월 상위서비스인 조기경보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한신정은 잇달아 대금업계와 신용정보 공유 및 CSS 개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최대 크레딧 뷰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통신, 유통업등 다양한 분야로 업무를 확대할 방침이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