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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自保 성장가능성 높아""

문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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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15 01:22

보험開, 가격민감도 조사결과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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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자유화 이후 자동차보험료에 따라 가입 보험회사를 선택하고자 하는 성향은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온라인 자보의 가능성은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는 14일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세대주 및 주부 총 1200명을 대상으로 자보료 가격민감도를 조사한 `가격민감도 분석을 통한 온라인보험사 가격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현재 국내 온라인 자보시장 규모가 전체의 2%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도 성장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료에 따라 가입회사를 선택 또는 변경하고자 하는 가격민감도는 2001년 조사 때보다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의 보험료 차이가 날 경우 가입회사를 변경하겠다는 비율이 2001년 41.9%에서 15.8%포인트 하락한 26.1%로 조사됐다.

또한 20%정도 차이가 날 경우 56.5%가 가입회사를 변경하겠다는 응답을 보여 지난해 보다 11.4%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대해 동향분석팀 안철경 팀장은 "이러한 경향은 가격자유화 이후 손보사의 고객로열티 제고 노력이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어 온라인 자동차보험 등 저가형 시장 규모가 도입 초기에 비해 다소 둔화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보험료 차이와 상관없이 가입회사를 변경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17.8%로 전년의 16.0%보다 1.8%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안팀장은 "자동차보험의 가격민감도 둔화는 과거에 온라인시장으로 예상했던 잠재적 시장규모가 다소 줄어들었음을 의미할 수도 있으나, 아직도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2%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성장 잠재력이 내재되어 있는 시장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의 확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의 보험료차이가 날 경우 가입회사를 변경하겠다는 비율이 2003년 조사에서도 56.5%로 외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가격경쟁력을 갖춘 온라인시장에 있어서도 소비자의 가격민감도 둔화 추세를 고려할 때 앞으로는 가격 이외의 최소한의 부가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격자유화 이후 가격할인과 온라인채널을 중점 전략으로 하는 전문보험사가 등장했고 회사인지도나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중소형 보험사가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온라인시장에 참여하고 있지만, 앞으로 시장지배력을 가진 대형보험사들의 온라인 전략이 중단기적인 시장의 변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의 가격민감도 설문조사 결과가 가입회사 선택 또는 변경으로 직결되기까지는 고객의 가격에 대한 민감도 외에도 회사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기업인지도, 영업망, 기타 인프라 구축 등 여러 복합적 고려요인들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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