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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건용 총재 일문일답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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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14 15:53

`자유인돼 홀가분하다` 심정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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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건용 총재가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이번주중 후속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계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건용 총재는 이임식에 앞서 산업은행 본점에서 약 20분 동안 출입기자들과 만나 짤막한 대화를 나눴다.


다음은 정건용 총재 일문일답

- 사표 낼 결심은 언제 했나.

지난주중 김진표 장관이 IR위해 출국전 언질이 있어 마음을 굳히고 12일 사표를 제출했다.



- 현재 심정은.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마음 편할 날이 없었는데 이제 자유인이 된 것에 대해 홀가분하게 생각한다.



-신 정부 들어 국책기관장들의 경우 임기를 존중하겠다고 했는데.

산업은행장 등 정부 임면 국책은행장은 어차피 출신이 낙하산이다. 임기가 무슨 소용이 있나.

그러나 산은 총재 평균 재임기간이 1년 7개월 정도로 볼 때 본인은 25개월을 했으니 많이 했다 할 수 있다.



- 재임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일은.

대우자동차 매각, 대북송금관련 현대상선 등의 문제가 개인적으로 또 업무상 가장 큰 해결하기 어려운 건이었다.



- 산은의 자율성은 어느 정도 보장되었다고 생각하는가.

인사권, 예산권 등은 정부에 있지만 국책은행으로서 산은의 경영자율성은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자율성보장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 앞으로 산은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은의 역할은 앞으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후임자로는 누가 올 것으로 생각하는가.

후임 인사와 관련, 몇몇 사람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특별하게 누군지는 잘 모르겠다.

특히 이에 대해서는 말할 입장도 아니다. 그러나 누가 오던지 간에 산은의 기본적인 틀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 산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금융권모럴해저드가 심각한 상황에서 산은 직원들은 꾸준히 개선시켜 나가길 바란다.

또 그동안 잘 따라준 직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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