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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새 광고제작 ‘봇물’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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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02 20:26

광고모델도 교체…회계연도 맞춰 이미지 제고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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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새 회계연도 시작에 맞춰 광고모델을 교체하거나 새로운 광고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은 하이카 모델이었던 탤런트 최진실씨가 이혼소송에 휘말리면서 방송광고를 중단했다가 지난 1일부터 새 모델인 차태현을 기용해 새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봄이라는 계절적요인과 무겁고 딱딱한 자동차보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밝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차태현을 새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도 애니카자동차보험 모델이었던 이재룡씨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면허가 취소돼 새 모델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현재 ‘인어아가씨’ 출연 중인 남자 배우 김성택과 김유미를 새모델로 선정하고 4월 중순부터 새로운 광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교보생명도 현재 히딩크 감독 원톱 모델에서 박지성 선수를 추가하는 광고를 계획중이다. 교보생명은 히딩크 감독과 찍은 2편의 방송광고를 오는 5월까지 내보낸 후 히딩크 감독을 메인으로 박지성 선수를 깜짝 출연시키는 단발성 광고를 준비 중에 있다.

교보생명은 이를 위해 이번 달 중 직접 네덜란드로 날아가 광고를 제작한 후 오는 6월월부터 새 광고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제일화재도 이르면 5월쯤 새로운 광고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부부한정특약이 인기를 끌면서 상품에 포커스를 맞춘 이미지 광고를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신동아화재와 대한화재, 동양화재 등 손보사들도 새로운 회계연도 시작과 고보장 브랜드 자보진출에 맞춰 상품 이미지를 새롭게 하기 위한 광고를 준비 중에 있다.

지금까지 톱모델을 기용해 광고를 해온 보험사들이 보험시장위축과 경제불안을 이유로 내세우면서 톱모델이 아닌 상품과 이미지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모델 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연이어 터지는 광고모델들의 사건으로 각 보험사들이 신뢰를 줄 수 있는 광고모델 찾기에 고심 중에 있다”며 “모델이미지가 보험상품과 계약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아 모델선정이 그만큼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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