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2001년 기준 한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중 사망자가 70%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초등학교 및 유치원 교사와 부모들이 어린이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용 5종, 부모용 6종, 어린이용 5종 등 총 16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령별로 실제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한 체험교육 위주로 돼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자료 위주로 구성됐으며, 수업후 수업내용을 평가할 수 있도록 문제지를 삽입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이 정착된 스웨덴, 네덜란드의 경우 어린이 교통사고사망자 가운데 보행중 사망자 비율이 각각 13%, 18%로 나타나고 있어 우리나라도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이 체계적으로 실실될 경우 보행중 사망자 비율을 10%대로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