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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공제, ‘농협생명’으로 거듭난다

문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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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29 20:12

8월 사명 변경…대대적 조직 개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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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공제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할 전망이다.

농협공제는 오는 8월 농협생명으로 개명(改名)하고 사업확장을 통해 경영혁신의 추진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31일 농협공제는 판매라인 구축과 전산정보 구축, 회계기준 구축을 조직개편의 3대 핵심과제로 삼고 이를 통해 회사를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오는 8월까지 농협공제에서 농협생명으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실사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개명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시스템과 광고계획도 세웠다.

또한 민영보험사에 비해 낙후돼 있는 전산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이 한창이다. 지난 24일 농협공제는 RFI(정보요청서)발송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고 IBM과 HP, LG CNS, 삼성SDS, 유니시스 등 5개 업체에 RFI를 발송했다.

농협공제는 이들 해당업체에게 늦어도 오는 7월까지는 RFP를 발송하고 사업자를 선정, 연내에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판매라인에 있어서도 현재 일선 단위 농협의 직원들의 공제운용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보완키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 우선 공제취급인원을 대폭 늘리고 이들을 전문화 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올해안에 군(郡)단위까지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이들을 통한 일원화 된 판매라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계부분에서도 타 민영보험사처럼 객관적인 지급여력기준을 마련하고 공시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영보험 감독기구에 준하는 기구를 설립하기 위해 농림부와 긴밀히 협의중에 있다.

현재 농협공제는 아산재단과 제휴를 맺고 실시해 오던 농업인건강관리서비스를 일반인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

매년 30~40만명의 농민들을 대상으로 50억원씩 투자해 실시해 온 건강관리서비스 경험을 살려 종합헬스케어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공제는 방카슈랑스에 이어 기업연금제 실시에서도 제외될 움직임이 있어 이에 따른 대책마련은 물론 농림부와 재경부에 연금제도 참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금상품 운용을 확대하고 일본과 미국의 상품과 운용제도에 대한 자료수집과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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