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금감원은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평가체계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평가부문과 평가항목, 평가등급을 종전보다 세분화해 오는 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평가부문의 경우 실효성이 없는 부문들을 대폭 삭제하는 대신 이사회와 경영진의 인식 및 기능 부문을 신설하고 보험리스크 관리를 언더라이팅 리스크관리와 금리리스크 관리 부문으로 나눠 실시해 오던 7개 평가부문을 8개로 늘렸다.
또한 평가항목도 13개에서 39개로 대폭 확대하고 생명보험사 118개, 손해보험사 127개였던 보험사별 세부평가내용도 생보사 및 손보사 모두 140개로 늘려 리스크 관리 평가를 대폭 강화했다.
세부내용에 대한 평가등급도 가(可)·부(否) 2개 등급에서 상·중·하 3개 등급으로 세분화했으며 손보사의 언더라이팅 리스크 부문은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으로 구분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