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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G 시장 과민반응이 더 문제”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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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19 20:28

제일銀 코헨 행장…노 마진대출로 유동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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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헨 제일은행장<사진>이 최근 SKG 문제는 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함으로써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코헨행장은 “시장과 일반국민이 현재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관련은행의 주가가 폭락하고 펀드가 환매되고 있다”며 “이 같은 과민반응은 원래 문제보다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MMF 환매사태는 일부 투자자들 특히 기업투자자들이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벌어지고 있다며 일일 환매량을 제한해 펀드에 남아있는 고객들의 손실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헨행장은 “자금이 급하게 필요한 고객에게는 가능한 많은 유동성을 제공해야 한다”며 “유동성을 제공하되 소액 고객에 대해서는 마진을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일은행은 지난 13일부터 고객들로부터 환매요청이 쇄도하자 환매가 어려운 펀드에 대해서는 노마진의 담보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MMF 평가 금액의 90% 한도내에서 10억원 미만은 콜금리(4.40%)에 10억원 이상은 콜금리에 0.5%를 더한 금리로 대출해 주고 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는 취지에서 조달금리로만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헨행장은 지난 12일 마무리지은 3억7500만달러의 외화후순위채 발행은 국제환경이 매우 어려웠던 것을 감안하면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며 채권을 발행하기 직전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가 제일은행에 BBB+등급을 줌으로써 국내 최고 등급을 받은 국민은행의 바로 뒤를 쫓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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