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부총리는 서울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강연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조흥은행은 조기에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다른 은행도 시장상황과 여건을 감안해 민영화 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분야 집단소송제의 도입을 조속히 추진하되 소송 남발에 대한 보완책도 마련하겠다"며 "출자총액제한제도는 현재의 기본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산업자본의 금융지배에 따른 폐해를 막기위해 금융감독과 제도를 강화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 향후 실무전담반을 구성해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분야 개혁과 관련해서는 "고용의 유연성 제고, 주5일 근무제도입,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철폐 등 노동관련 제도를 글로벌기준에 맞도록 개선하겠다"며 "노사중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을 것이나 정도를 넘어서면 법과 질서의 잣대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SKG 사태와 관련, 김 부총리는 "SK사례는 우리기업과 시장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는 바람직한 진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