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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틈새시장 개발에 ‘승부수’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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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05 18:21

20만명 넘는 단기유학생 목표고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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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직불카드 개발…금융거래 채널 확대



신한은행이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틈새시장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해외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직불카드를 개발해 선보이고 인터넷을 비롯한 금융거래 채널을 확대해 고객의 편리성을 높였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해외 송금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인터넷 해외송금 서비스 채널을 확대하고 이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그리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중장년층 고객을 위해 ‘신한OK폰 해외송금 서비스’를 통해 전화를 이용해 송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외 체제기간이 짧아서 계좌를 개설하기 어려운 해외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직불카드도 오는 7일부터 발급한다.

직불카드는 분실에 따른 위험이 적고, 세계 80여만개의 ATM을 활용해 인출을 하면 실시간 환율을 적용해서 환전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일반 송금과 달리 직불카드는 환전 등에 따른 비용 면에서 크게 저렴하다는 계산이다.

실례로 1000달러를 송금할 때 신용카드의 경우 송금수수료와 전신료, 중개수수료 등을 합해 28달러가 소요되지만 직불카드의 경우에는 12달러면 가능하다.

여기에 직불카드는 송금과 인출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편리성이 높다.

은행의 입장에서도 유리한 점이 많다.

카드 발급으로 송금 등에 따른 관리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신규 거래 고객을 유인하기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6개월 미만의 단기연수생들은 그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크게 관심을 받지 못해 틈새 중의 틈새시장이라는 것이 신한은행의 분석이다.

외환업무실 김상훈 과장은 “IMF 이후 급격하게 줄었던 유학생, 특히 단기 유학생이 지난해말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증가해 올해는 20만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들이 해외에서 사용하는 직불카드의 금액도 매달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유학·연수자 출국자 현황>
                (단위 : 명, %)
(자료 : 법무부 출입국관리국,2003년은 전망치)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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