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지난해 산동성 청도시, 요녕성 심양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광동성 광저우시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홍콩(현지법인)-광저우-상해(지점)-청도-북경(사무소)-심양 등 중국의 산업금융 중심지에 영업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산은은 정부의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추진전략과 궤를 같이 하여 중국진출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된 셈이다.
김왕경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핵심지역에 영업거점을 갖추게 돼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중국진출 전략의 틀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광저우, 청도, 심양에 파견된 주재원과 영업점을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성 광저우시는 중국 화남지역의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로서 2200여년의 역사를 지닌 古都이며, 현재 중국내에서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서 전자, 섬유 등을 중심으로 16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이 지역에 진출해 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