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상품은 안전한 미국채권시장에 투자하고 해외뮤추얼펀드와 선물환거래를 결합시켜 투자원금에 대한 환율하락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는 한편, 선물환거래를 통해 2.5%내외의 비과세마진까지 확보해 채권수익률과 별도의 혜택을 제공한다.
프랭클린 미국 국공채펀드는 미국재무부채권 신용등급과 동일한 S&P AAA채권이면서 국채보다 더높은 이자율로 수익성이 높은 주택저당채권(GNMA)에 100%투자하는 펀드로서 동채권은 미국정부기관이 원리금을 지급보증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면에서 뛰어난 펀드이다.
반면 슈로더가 운용하는 미국달러채권펀드는 주택저당채권(Freddie Mac,Fannie Mae)에 50%, 국채에 20% 회사채 및 기타채권에 30%가량을 투자하도록 설계된 펀드로 미국시장이 신용스프레드(국채와 회사채간 금리차)가 확대돼 있는 회사채 저평가국면이어서 상대적으로 추가수익의 가능성이 높은 펀드이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법인으로 특별한 제한은 없으나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고객(미국시민권자 및 영주권자 포함)은 가입할 수 없다. 가입금액은 1천만원이상 1백만원 단위로 가능하고 가입기간은 1년짜리 선물환계약과 결합돼있어 사실상 1년 만기상품이지만 선물환계약에 따른 추가수익(선물환프리미엄)을 일정부분 포기하면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이들 펀드들은 지난 3년간 연평균수익률이 5% ~ 6% 이상되며 환율변동위험없이 별도의 비과세프리미엄(2.5%)이 보장되기에 은행권상품이나 투신권채권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