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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손보사 영업조직 대대적 개편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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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08 19:44

영업 프로세스 관리 위해 SM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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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업계 첫 실시…현대·동부도 고려



대형 손보사들이 대대적인 영업조직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대형 손보사들이 대리점 설계사 조직들의 영업전문화를 위해 도입했던 DRC(Digital Risk Consultant)와 DRM(Digital Risk Management)등이 영업 한계에 부딪히자 SM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이 기존 대리점 소장 중심의 영업체제에서 벗어나 SM(Sales Manager)조직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영업조직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SM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삼성화재로서 지역본부 2곳에서 16명을 대상으로 SM교육을 실시 중이며 오는 4월쯤 손보업계 최초로 SM조직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기존 DRC조직 14000여명 중에서 장기보험 월납 보험료를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매주 20만원 이상을 유지하며 DRC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인재를 선별해 SM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16명의 DRC들은 교육이 끝나는 4월이 후 삼성화재 전 영업지점과 지역본부에 배치돼 SM교육과 영업을 전담한다. 삼성화재는 이들이 실질적인 영업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일선 영업조직의 개편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화재가 2001년 3월 영업조직의 전문화를 표방하며 도입했던 DRC(디지털 리스크 컨설턴트)프로그램이 영업한계에 부딪히자 기존 대리점 소장체제를 탈피하고 영업강화를 위해 SM제를 채택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현대해상도 영업점 소장들을 중심으로 SM교육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영업점 소장의 위치가 중요한 자리지만 영업의 한계를 가져오는 조직체계라는 점을 인정하고 영업관리 강화를 위해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화재도 소장들을 중심으로 SM제 도입을 위한 가이드 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가이드 교육이 끝나는 대로 소장 중심의 SM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각 손보사들이 SM제를 도입할 경우 자연스럽게 영업조직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성이 없는 조직 및 인력이 자연스럽게 도태돼 구조조정의 효과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SM교육을 받은 전문 설계사들이 영업분야 뿐만이 아닌 관리파트로의 진출이 가능해져 향 후 그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화재 한 관계자는 “회사의 영업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M제가 정착된다면 오히려 기존 설계사 조직에 투입되던 사업비 절감효과는 물론 영업관리측면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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