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합캐피탈은 할부금융과 리스금융 부문 등 주요 사업분야를 확충해 영업경쟁력을 제고키로 사업목표를 정함에 따라 영업분야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연합캐피탈 이상영 사장은 “상반기에는 사업상의 리스크 요인을 제거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에 대한 영업기반을 준비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핵심사업에 집중해 영업영역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총자산 1조 2000억원과 당기순이익 175억원 달성을 목표로 최우량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캐피탈은 기존의 기계 할부금융 부문과 벤더리스를 강화하는 한편 중고건설기계와 자동차 할부시장, 오토리스와 운용리스 등의 리스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전략수립 등 금융기획 기능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개발력을 강화하고 사내인력의 교육연수, 우수 인재 확보 등 우수인력개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리스, 할부업계는 개인가계대출에 주력한 할부금융사들이 올해는 할부금융업무의 확대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고 구조조정이 끝난 리스금융사 역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는 등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캐피탈은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우선 채권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고정이하 여신비율의 3.3%이하 유지와 신용위험 관리체제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연합캐피탈 관계자는 “팩토링 금융의 거래선 다변화와 상품의 다양화를 추구하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틈새시장 발굴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