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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연기 기대로 달러 강세 기조

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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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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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도쿄외환거래소에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라크에 대해 당장 전쟁보다는 무기사찰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지정학적 위기감이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다.

전일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프랑스와 중국, 러시아 등 일부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은 여전히 사찰연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을 확대하고 전쟁은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형성되며 달러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

아사히은행의 카미무라 시게히로는 "유엔이 전쟁보다는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을 더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쟁 연기 기대감이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은 120.50엔, 유로/달러는 1.0740달러까지 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딜러들은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하며 콜린 파월의 연설 이후에도 기본적인 상황은 변한 게 없다며 이날 달러 강세는 숏커버링과 옵션관련 매수세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초반 미조구치 젬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담당 차관은 "정부의 의도를 시장이 이해하고 있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라며 엔화 강세에 다시 한번 경고를 내린 것도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달러/엔은 오전 10시7분 현재 뉴욕종가대비 0.20엔 오른 120.23엔을 기록중이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여 유로/달러는 0.06센트 하락한 1.0777달러를 보이고 있다. 유로/달러는 전일 런던외환시장에서 1.0942달러까지 오르며 4년래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뉴욕외환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도쿄외환시장에서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엔은 0.12엔 오른 128.57엔을 나타내고 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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