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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중부권 지점 충청사업본부 편입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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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29 21:49

“지역사업본부가 사실상 지방은행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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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銀 지점도 레이아웃 변경등 통합 중



하나은행이 충청남북도에 설치된 지점을 충청하나은행사업본부에 완전 편입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옛 서울은행 지점의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지점 간판 통일작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지방 사업본부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해말에는 서울은행과 하나은행의 합병을 계기로 영남지역본부를 신설했고 올 상반기 중 중부권에 설치된 14개의 지점을 충청하나은행사업본부에 편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충청하나은행사업본부는 87개의 지점을 거느리게 된다.

영남사업본부는 충청하나은행사업본부를 그대로 벤치마킹해 만든 지역본부다. 지역민을 가장 잘 아는 지역본부에 인사와 예산권을 부여해 독립적인 영업을 추진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은 영남지역 지점의 인사도 지역본부 내에서 순환시킨다는 계획이다.

충청하나은행사업본부는 하나은행이 지난 98년 P&A(자산부채이전) 방식으로 충청은행을 합병해 새로 출범한 이후 지역에 탄탄하게 입지를 구축한 금융구조조정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충청하나은행사업본부의 총 지점은 87개로 다른 지방은행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많은 것이 아니지만 통합 하나은행의 명성과 이미지를 적절히 이용한다면 추가적인 영업력 증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은행의 이러한 결정은 지역 은행의 경쟁력을 인정하는 것으로 지방은행과 우리금융지주회사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된 경남, 광주은행이 보다 강력한 독자경영 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구 서울은행 점포 중 수도권 주요 지역에 위치한 지점을 중심으로 레이아웃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단 구 서울은행 지점 100여곳에 대한 영업점 개보수 작업이 진행중에 있으며 향후 구 서울 은행 전지점의 레이아웃을 바꿔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하나은행은 이달 말부터 구 하나, 서울 전지점의 간판 교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통합 이전 서울, 하나로 나눠진 간판과 로고를 사용해 왔던 옛 서울, 하나 영업점 간판을 통합해 하나은행 로고가 들어간 영업점 간판으로 교체, 통일성을 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는 구 서울과 구 하나은행 지점 직원간에 교차배치가 추진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식·김정민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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