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자위에서는 매각심사소위원회의 심사결과를 보고 받고, 조흥은행 매각 관련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여부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또한 자산관리공사의 2003년 제1차 원화 ABS발행계획도 검토하게 된다.
이번 공자위에서는 전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장승우 기획예산처장관, 이근영 금융감독위원회위원장 등 정부위원 3명을 비롯해 전철환, 어윤대, 유재훈, 정광선, 조용완위원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본 회의에 앞서 호선 방식으로 공석중인 민간위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정부가 조흥은행 매각을 이번 정부에서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힘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과연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우선협상자로 결정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공자위 유재한 사무국장은 "전체회의를 개최해도 한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적으로 선정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2∼3차례 더 전체회의가 개최되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