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 인터넷 판매 채널 강화 주력…신동아 대한 대형 프로젝트
보험업계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IT투자가 일어난다.
IT분야에서 이슈가 되는 분야는 방카슈랑스와 온라인 채널 확보에 따른 마케팅 강화 등이다.
방카슈랑스는 아직 사업형태가 불확실해 IT분야에 어느 정도 기여할 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여전히 최대 화두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교보자보의 온라인 사업의 성공적인 진입에 영향을 받은 타 보험사의 인터넷을 이용한 판매채널 확보도 급증할 전망이다.
특히 은행권이나 증권업계에 비해 구축비율이 낮은 재해복구센터 구축사업도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생보업계 대형사가 투자 이끌어
생보업계에서는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대형사들 중심으로 IT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생명은 지난해와 비슷한 1300억원을 예산으로 책정했다.
삼성생명은 시스템 안정화와 기존 설계사 중심에서 벗어나는 판매채널의 확보 등 현업 중심의 활용도를 높이는 부문에 투자가 집중된다.
교보생명도 관리회계 등 정보계 시스템 투자에 800억원 이상이 투자될 전망이다. IT전략 컨설팅을 마무리한 교보생명은 향후 3년간의 주요 추진과제를 설정한 상태다.
대한생명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며, SK생명은 투자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 손보, 신동아 대한 등 중소형사 투자 확대 전망
손보업계에서는 중소형사들이 IT투자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형 손보사에서는 지난해 연말 경영진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던 초보험(Super Insurance)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투자가 이뤄진다. 삼성화재는 CRM(고객관계관리), 비즈니스 통합, 포털 강화 등에 350억원 규모가 투자된다.
LG화재도 투자 규모는 축소되지만 기간계 업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네트워크 재구축, 콜센터 보강 등에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투자가 예상된다.
지난해 말 새로운 경영진으로 교체된 신동아화재는 IT부문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신동아화재는 백업센터 구축 뿐 만 아니라 기간계 시스템 재구축 등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자 기자